『문화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본 N1.5세대의 삶과 여가』 책 소개 & 정리

이 책은 ‘요즘 청소년이 왜 이렇게 사는가’를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설명한다. 『문화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본 N1.5세대의 삶과 여가』는 도덕적 평가나 세대 비판 대신,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형성된 청소년 문화의 변화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서다. 특히 사이버공간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체성, 여가 방식, 가치관을 ‘문화 라이프 사이클’이라는 틀로 해석한다. 저자 **이인정**은 오늘날 청소년을 ‘N1.5세대’로 명명한다. 이는 아날로그와

호모 페스티부스 : 영원한 삶의 축제

— 놀이와 예술, 그리고 여가로 인간을 다시 묻다 우리는 왜 바쁜데도 허전할까. 왜 즐거움은 많아졌는데 삶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해 장영란 교수는 ‘축제’라는 오래된 개념으로 조심스럽게 답을 건넨다. 이 책은 축제를 단순한 이벤트나 소비의 장이 아니라, 인간이 고통을 견디고 삶을 재정립해온 철학적 장치로 바라본다. 고대 그리스의 종교 제의와 운동 경기, 놀이와 예술, 희생과 공동체의

필연적 혼자의 시대

— 선택처럼 보였던 삶의 형태, 구조라는 이름의 진실 혼자 사는 삶은 이제 예외가 아니라 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묻는다. 과연 우리는 혼자를 ‘선택’한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영**은 100인의 1인가구를 직접 만나, 통계 너머의 현실을 기록한다. 그들이 마주한 것은 자유로운 개인의 초상이 아니라, 일·돌봄·관계가 동시에 개인에게 전가된 사회

어린이 탐구 생활 -이다 글그림

— 오늘의 어린이를 가장 다정하게 바라보는 방법 어린이는 늘 ‘미래’로만 불려 왔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어린이는 이미 지금을 살아가는 온전한 존재라고. 일러스트레이터 **이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오늘의 어린이를 겹쳐 바라보며, 우리가 너무 쉽게 놓쳐 온 감정과 질문들을 꺼내 놓는다. 『어린이 탐구 생활』은 가르치거나 훈계하지 않는다. 대신 관찰하고, 웃고,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만화와 에세이가 자연스럽게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사이먼 시넥, 데이비드 미드, 피터 도커 저

— 동기부여를 넘어, 삶과 일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기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 걸까?” 이 질문은 번아웃 직전에만 떠오르지 않는다. 잘 다니던 회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순간에도 조용히 고개를 든다. **사이먼 시넥**은 이 책에서 막연한 열정이나 긍정 대신, 아주 구체적인 질문 하나에 집중한다. 바로 **당신만의 ‘Why(왜)’**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는 전작이 던진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걱정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는 것, 결국 삶을 회복하는 일 우리는 흔히 걱정을 성격 문제로 여긴다. 하지만 이 책은 단호하게 말한다. **걱정은 성격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자기계발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에서 **데일 카네기**는 걱정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걱정을 관리하고 다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수십 년간 검증된 실천 공식들이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오늘을

더 코인 THE COIN – 성상현

— 코인을 말하지만, 결국은 화폐와 권력의 이야기 코인은 여전히 ‘투기’로 오해받는다. 하지만 이 책은 묻는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것은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화폐의 구조 변화가 아닌가 하고. 거시경제 전문가 **성상현**은 『더 코인 THE COIN』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암호화폐의 한 종류가 아니라, 달러·미국 국채·글로벌 유동성을 다시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해석한다. 이 책의 강점은 “사라질 코인”을 고르는

나만 아는 단어

— 단어 하나에, 한 사람의 삶이 잠겨 있다 우리는 모두 말을 쓰며 살지만, 어떤 단어는 유독 나에게만 깊이 박혀 있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가, 시인, 번역가 10명이 각자 마음속에 오래 간직해온 ‘나만 아는 단어’를 꺼내놓는다. 그 단어는 사전에 적힌 뜻보다, 삶을 통과하며 생긴 감정과 기억에 더 가깝다. 그래서 이

동시대 문학사 4 : 폭력 – 이수형 외 4명 저

**동시대 문학사 4 : 폭력**은 ‘폭력’을 단일한 사건이나 과거의 비극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지금도 작동 중인 폭력의 구조, 그리고 그 구조가 문학 속에서 어떻게 분노·검열·애도·통치성이라는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왔는가이다. 연대기적 문학사가 아닌, 계보학적 접근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폭력은 특정 시점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며 지속되기 때문이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0390775 이 책에 실린 다섯

친밀한 가해자 – 손현주

**친밀한 가해자**는 ‘가해자’라는 단어가 더 이상 뉴스 속 낯선 얼굴만을 가리키지 않는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 작품은 학교 폭력이나 명백한 악의 대신, 실수·선의·침묵·관계라는 모호한 지점에서 시작되는 가해의 순간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CCTV도, 목격자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벌어진 사건은 단순한 사고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건 이후 주인공 준형을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의 선택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