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단어

— 단어 하나에, 한 사람의 삶이 잠겨 있다

우리는 모두 말을 쓰며 살지만,

어떤 단어는 유독 나에게만 깊이 박혀 있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가, 시인, 번역가 10명이 각자 마음속에 오래 간직해온 ‘나만 아는 단어’를 꺼내놓는다.

그 단어는 사전에 적힌 뜻보다, 삶을 통과하며 생긴 감정과 기억에 더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은 단어집이지만 설명서가 아니고,

에세이이지만 고백에 더 가깝다.


김화진, 황유원, 정용준, 임선우, 권누리 등

각기 다른 언어를 다뤄온 이들은

단어와 의미 사이의 미묘한 틈,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마음의 결을 조심스럽게 더듬는다.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나에게도 이런 단어 하나쯤 있지.

아무에게도 설명하지 않았지만,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는 분명히 알고 있는 말.

『나만 아는 단어』는

위로를 주기보다 곁에 앉아 있는 책이고,

정답을 말하기보다 생각이 머무를 자리를 남겨주는 책이다.

단어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닿는다.

✔ 이런 독자에게 추천

  • 단어·문장·언어에 유난히 마음이 움직이는 독자
  • 조용히 읽히는 한국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 나만의 감정 언어를 다시 발견하고 싶은 분

이 책을 덮을 즈음,

당신도 마음속에서 하나의 단어를 꺼내 들고 있을지 모른다.

아직 이름 붙이지 않은, 당신만 아는 단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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