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026년 1월 29일 경상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그는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선언 자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할 수 있다’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을 재건하겠다”는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경북 전역을 돌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충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에서 최 전 부총리는 자신을 **‘경제 도지사형 후보’**로 소개하면서, 중앙정부 경험과 네 차례 국회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경북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불균형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예를 들어, 원자력 발전소가 다수 위치한 경북 지역의 전력 생산이 대부분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지역 산업 성장 엔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연결하는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 정착 지원책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부총리는 “도지사에게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이라며 “중앙정부의 판을 읽고 예산을 끌어오는 능력과 실용적 리더십으로 경북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