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공간, ‘반려마루 여주’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가 동물복지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웰(Animal Welfare)’이라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모토 아래 조성된 반려마루는 단순한 보호소를 넘어, 반려동물과 반려인,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현재 여주와 화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그중 반려마루 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마루 여주,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유기동물 구조와 입양이다. 매주 시군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동물을 선별해 보호하고, 치료와 사회화 과정을 거쳐 입양으로 연결한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대규모 구조견과 산불 피해 지역의 구조견을 위탁 보호한 사례에서도 보듯, 반려마루는 위기 상황에서 구조·치료·재입양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설 역시 기존 보호소의 이미지를 넘어선다. 반려마루 여주는 반려견 보호동, 고양이 보호동, 입양 상담 공간, 교육과 진료가 이루어지는 문화센터 등 총 다섯 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반려견 놀이터와 피크닉 존, 공공 동물 장례식장과 추모관까지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반려동물의 삶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반려마루의 핵심이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행동교정교육을 비롯해 반려인을 위한 교양 과정, 미용사·훈련사·펫시터 등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 과정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생활 속 문제 행동을 다루는 실용적인 교육이 많아 참여자 만족도가 높고, 반려마루 입양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독댄스 교감운동’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독댄스는 세계적으로는 이미 대회가 열릴 만큼 인정받은 반려견 스포츠로, 국내 공공시설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이 밖에도 반려견 스포츠 대회, 체험형 행사,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반려마루 여주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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