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장애를 심리적으로 바라본다는 것

— 거식증·폭식증·섭식장애의 이면 식사장애는 단순히 먹는 문제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식사장애는 음식이 아니라 감정과 관계, 그리고 통제의 문제에 가깝다. 몸을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먼저 흔들린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음식은 감정의 언어가 되기도 한다 거식증, 폭식증, 기타 섭식장애를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속도가 미덕이 된 사회에서 생각해보는 한 박자

“서두르지 말라”는 말은 늘 옳은 말처럼 들린다. 천천히 가야 멀리 간다,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를 지켜라 같은 문장들은 이미 너무 익숙하다. 그런데 사회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꼭 느리게만 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여전히 ‘빨리빨리’의 나라에 살고 있다.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일을 미루지 않고, 기회를 보자마자 움직이는 사람들. 솔직히 말해, 그런 사람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