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치료의 진짜 변화
“더 세게”가 아니라 “더 정확하게, 덜 아프게”
대장암(결장암 + 직장암)은
미국에서 남녀 모두에게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런데 최근, 희망적인 변화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장암 사망률은
매년 약 1.5%씩 감소
이유는 명확하다.
- 조기 검진 확대
- 치료 기술의 발전
- 그리고 맞춤형 치료 전략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곳이
👉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다.
그런데 한 가지 불안한 신호도 있다
전체 통계는 좋아지고 있지만,
50세 미만 젊은 층 대장암은 오히려 증가 중이다.
- 왜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릴까?
- 왜 더 빨리,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MSK는
👉 젊은 대장암 환자만을 위한 세계 최초의 전문 센터
**(Young Onset Colorectal Cancer Center)**를 만들었다.
1. 치료 철학 자체가 바뀌었다
MSK 대장외과 책임자
훌리오 가르시아-아길라 박사의 말이 핵심이다.
“우리는 더 이상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를 하지 않는다.”
“더 적은 치료로 더 높은 완치를 목표로 한다.”
“때로는 방사선 없이,
수술 없이,
심지어 면역치료만으로도 치료한다.”
📌 즉,
‘암을 없애는 것’ + ‘삶의 질을 지키는 것’
이 둘을 동시에 본다는 의미다.
2. KRAS 변이 대장암, 처음으로 ‘정답 약’이 나왔다
대장암 치료의 큰 돌파구 중 하나는
KRAS-G12C 변이를 표적으로 한 신약이다.
- 전체 대장암의 약 4%
- 예전에는 “치료 어렵다”는 말이 붙던 유형
💊 새 치료법
- 아다가라십(adagrasib) + 세툭시맙(cetuximab)
- FDA 신속 승인
- MSK 주도로 임상 진행
👉 임상시험에서
종양이 멈추거나 줄어드는 효과 확인
✔ 유전자 검사로 미리 확인 가능
✔ “이 약이 듣는 사람”을 정확히 골라 치료
3. 수술도 ‘덜 자르고, 더 정교하게’
🤖 로봇 수술
MSK에서는
대장암 수술의 절반 가까이가 로봇 수술이다.
로봇 수술의 장점:
- 절개 최소
- 통증 감소
- 감염·합병증 위험 감소
- 회복 빠름
2023년 한 해에만
👉 700건 이상 로봇 대장암 수술
4. “수술 안 하고 지켜본다”는 선택도 있다 (직장암)
직장암 수술은
- 장 기능
- 배뇨
- 성 기능
- 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MSK가 선도하는 전략이
👉 Watch & Wait (지켜보며 관찰)
어떻게?
- 항암 + 방사선으로 종양 제거
- 수술은 하지 않음
- 대신 아주 밀착 추적 관찰
📊 연구 결과:
- 생존율은 수술군과 동일
- 삶의 질은 훨씬 높음
👉 MSK 직장암 환자의 약 50%가 수술을 피함
5. 방사선도 꼭 필요할 때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 어떤 직장암 환자는
- 👉 방사선 없이 항암만 하고 수술해도 결과 동일
방사선을 줄이면:
- 생식 능력 보존
- 성 기능 보호
- 장 기능 손상 감소
마무리
대장암 치료의 목표는 바뀌고 있다.
이제는 무조건 이기는 치료가 아니라,
이기면서도 삶을 지키는 치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