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물에서 웃음까지, 원효 대사

원효 대사(617~686)는 한국 불교사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실천적인 사상가로 평가된다. 신라 시대의 고승이었던 그는 불교 교리를 학문 안에 가두지 않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불교가 귀족과 승려의 전유물에 머물던 시대에, 원효는 백성과 일상의 언어로 불법을 전하려 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인물로 기억된다. 원효의 사상을 대표하는 개념은 ‘일심(一心)’이다. 그는 모든 교리와 분별은 결국 하나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