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다르게 배우는 중일 수 있습니다” – 소아 학습장애

아이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때, 부모는 가장 먼저 불안을 느낍니다. “지능이 낮은 건 아닐까”, “노력하지 않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은 ‘의지’나 ‘게으름’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지능이 평균 이상이어도 읽기·쓰기·계산 같은 특정 영역에서만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주의력 문제, 정서적

청소년기의 마음을 돌본다는 것

청소년기는 단순히 ‘어린 시절과 어른 사이’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감각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신체 변화와 함께 감정의 진폭이 커지고, 또래의 시선과 비교 속에서 스스로를 규정하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겪는 불안과 혼란은 일시적인 성장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적절한 돌봄 없이 방치될 경우 정서와 자존감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등교 거부, 무기력, 게임·컴퓨터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