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종교가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종교를 판단할 때 우리가 정말 봐야 할 것 종교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묻는다. “그 종교는 유명해?” “신도가 많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어?” 하지만 과연 종교를 고를 때 그 기준이 가장 중요할까. 대중적이라는 건, 안전하다는 뜻일까 신도가 많다는 건 오래되었다는 건 사회에 뿌리내렸다는 건 분명 하나의 참고 요소다. 하지만 대중성은 그 종교가 **‘많은 사람에게 맞았다’**는 뜻이지

비판과 오해 사이, 혜민 스님을 다시 묻다

무소유 =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무소유를 ‘아무것도 갖지 않는 삶’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무소유는 소유의 양이 아니라 집착의 상태에 가깝다. 이게 무소유의 본래 의미다. 집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곧바로 집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다. 혜민스님의 선택, 오해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럼에도 혜민스님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