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의욕’이 아니라 ‘회복’이다
최근 초등·중학생 사이에서 무기력, 학습 회피, 감정 기복을 호소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고등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에게서 주로 관찰되던 ‘번아웃’ 증상이 이제는 초등학생 연령대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이들이 더 나약해졌기 때문이라기보다, 소진을 유발하는 환경이 앞당겨졌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성취 중심 교육 구조다. 학습의 과정이나 이해보다 결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