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왜 늘었는데, 우리는 체감이 없을까

① 드론 기술은 이미 일상 가까이 와 있다 산불 감시, 농약 방제, 시설 점검, 재난 수색 등 드론은 이미 여러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드론 도입은 꾸준히 늘었고, 관련 기술 수준도 빠르게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드론 기술 역시 “기술만 놓고 보면 70점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하늘을 안정적으로 날고,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기반은

2026 IT·과학 트렌드|에이전트 AI, ‘도구’를 넘어 ‘일하는 AI’로

최근 IT·과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에이전트 AI(Agentic AI)**의 등장이다. 기존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운 뒤 실행까지 이어가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트 AI의 핵심은 ‘자율성’이다. 사람의 지시를 하나하나 기다리지 않고, 주어진 목표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순서를 정하고, 작업을 처리한다. 예를 들면 시장

AI 고속도로 – 송경창

**『AI 고속도로』**는 AI를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국가 인프라와 산업 전략의 관점에서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 **송경창**은 30여 년간의 정책·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비교적 현실적으로 짚어냅니다. 이 책의 핵심은 **‘AI 고속도로’**라는 개념입니다.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연산·전력·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디지털 대동맥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생성형 AI, AGI, 파운데이션 모델 같은

Facebook의 기업 이야기

— 친구를 잇는 사이트에서 세계 최대 플랫폼이 되기까지 ​ ① 페이스북은 거창한 비전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처음부터 “세상을 연결하겠다” 같은 대의명분으로 출발하지 않았다. 하버드 기숙사에서 누가 누구랑 친구인지 보여주는, 말 그대로 사적인 사이트였다. 지금 보면 다소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단순함이 오히려 강점이었다. 사람들은 복잡한 서비스보다, 자기 이야기가 드러나는 공간에 반응했다. ② ‘사람 관계’를

마크 저커버그, 세상을 바꾼 것은 거창한 비전이 아니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처음부터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대한 꿈을 외치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단지 사람들이 더 쉽게 연결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진 하버드대 학생이었다. 기숙사 방에서 시작한 작은 실험은 친구들 얼굴을 공유하는 웹사이트였고, 그 아이디어는 곧 페이스북으로 성장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창업가라기보다 호기심 많은 개발자에 가까웠다. 돈이나 명예보다 “이게 재밌다”는 감각이 더 컸다. 하지만 성공 이후의

정부 주도 AI·과학기술 투자 확대, 본격화되는 ‘속도전’

정부가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설정하고 2조4천억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AI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본격적인 ‘속도전’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투자는 단기 성과보다는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과 기술 주도권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투자 방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행정·공공 영역 전반에 AI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 제조, 의료, 국방, 행정 자동화